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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후기] 차별의 사각지대에서 포용적 일터로: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회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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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6년 4월 28일(화)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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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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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국회의원 이주희, 손솔, 신장식, 한창민 의원실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RUN/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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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지난 화요일, 국회에서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회토론회 《차별의 사각지대에서 포용적 일터로》’가 개최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이주희, 손솔, 신장식, 한창민 의원실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RUN/OUT 이 공동주최하고, 저희 ‘다움’이 주관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우리는 한국 사회의 일터가 성소수자 노동자를 어떻게 ‘보이지 않게’ 만들어 왔는지를 2,639명의 목소리로 진단하고, 그 사각지대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그 묵직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활동 후기] 차별의 사각지대에서 포용적 일터로: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회토론회’
2026/05/05
활동 후기
2026년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2026년 다움 총회는 아래와 같은 안건이 다뤄집니다.
[2026년 총회 안건]
1.
2025 사업보고 및 승인
2.
2025 결산 보고 및 승인
3.
2026 사업 계획 승인
4.
2026 사업 예산 승인
구체적인 안건 내용은 참가자에 한아여 공유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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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월 22일(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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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한국성소수자인권단체연합 무지개행동 사무실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14길 31-9 경춘빌딩 2층 (공덕동)
2026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정기 총회 안내
2026/02/22
공지사항
다다닫 팀이 일본의 성소수자 정치인 가미카와 아야 님을 만나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그 기록을 여러분께 공유드려요. 트랜스젠더가 정치인일 때, 어떤 경험들을 하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고 상상해보았으면 합니다. 인터뷰는 특별히 일본어가 병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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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무소속 6선 당선의 기적 – 트랜스젠더 가미카와 아야 의원 인터뷰
「23年無所属・6選当選の奇跡」トランスジェンダー、上川あや議員インタビュー [カバーストー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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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년 11월 9일 오전 10시 日時: 2025年11月9日 午前10時
[다다닫 특집호] 23년 무소속 6선 당선의 기적: 트랜스젠더 가미카와 아야 의원 인터뷰
2025/12/07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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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11월 30일 (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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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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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 Q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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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학내 단위, 시민 사회, 정당·의원 등 총 38개 단위
지난 일요일, 국회에서 ‘대학 공동체 내 혐오/차별 진단 집담회 《우리의 캠퍼스는 평등위험지대》’ 가 개최되었습니다.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이 주관하고, 저희 ‘다움’을 포함한 총 38개 단위가 공동 주최로 이름을 올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활동 후기] 우리의 캠퍼스는 안녕한가요? : ‘대학 공동체 내 혐오/차별 진단 집담회’
2025/12/04
활동 후기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다움!
지난 22일 (토), 공덕동 ‘한국성소수자인권단체연합 무지개행동‘ 사무실에서 다움 11월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본업과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서로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며 다움을 지속하고자 하는 운영위원들.
[활동 소식] 무지개행동 사무실에서 ‘11월 다움 운영위원회’ 개최
2025/11/25
활동 후기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의 대표 창구와 운영위원 기진, 노블, 기용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제8회 무기재행동 활동가대회> “돌봄, 그리고 나아가기”에 참가했습니다.
다움 또한 소속되어 있는 성소수자 운동 연대체인 무지개행동은 최근 ‘한국성소수자인권단체연합 무지개행동’으로 단체명을 변경하며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가대회에서는 사무국 운뎡을 통해 성소수자 운동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혼인평등 캠페인인 ‘모두의결혼’과 트랜스젠더 혐오 대응 등 중점 의제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공개되었습니다.

[활동 소식] <제8회 무지개행동 활동가대회> “돌봄, 그리고 나아가기” 성료!
2025/11/17
활동 후기

지난 11월 10일, 부산대학교 ‘사회조사방법론’ 수업에서는 다움 연구팀의 책임연구원 성조 선생님을 모시고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사회조사가 단순히 숫자와 비율로 세상을 설명하는 일이 아니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드러내는 과정임을 새롭게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대 ‘사회조사방법론’ x 다움 특별강연> 학생 후기
오OO 학생 :
이번 사회조사방법론 특강을 들으며, 성소수자 실태조사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이 아니라 사회의 한 부분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소중한 작업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어려운 연구를 통해 사회에 꼭 필요한 자료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연구와 기록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움의 꾸준한 활동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11/13
활동 후기

다움 운영위원이자 연구팀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의 책임연구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조가 지난 11월 10일,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이영초 교수님의 초청으로 ‘사회조사방법론’ 수업에 특별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성조 연구원은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의 조사 방법 등 중요 내용을 부산대 사회학과 학생들과 공유하며, 미래 연구자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노동실태조사 데이터는 올해 연말 예정되어 있는 연구 결과보고서 발간과 함께 연구자와 언론,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연구팀] 부산대 ‘사회조사방법론’ 특강 -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 연구 공유
2025/11/11
활동 후기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힘으로 끌어내린지 200여일이 지났습니다. 정권교체 이후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민심의 평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선거도 마찬가지로 200여일을 앞두고 있는데요, 바로 내년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을 기해 성소수자 정치인의 출마(RUN)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프로젝트 캠페인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성소수자의 정치 진출, 한국 퀴어 정치의 상상력을 키우면서 출마자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을 돕는 이 캠페인에 다움의 기진도 활동가로 참여했습니다.
하인리히 뵐 재단의 후원과 한국게이인권운동 친구사이의 주최로 벌써 2회차째를 맞은 ‘RUN/OUT 프로젝트’, 활동가 후기로 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운영위원 기진
“@:정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 당연히 상관있지!”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불문하고 여전히 많은 퀴어들에게 ‘성소수자 정치’라는 말은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넓게 봤을 때 정치는 자신 또는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이권을 대변하기 위한 욕망을 동력으로 굴러갑니다. 민주주의 공화정을 국가 체제로 택한 우리나라의 정치 역시 그 대변인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대의 민주주의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에 성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고개를 갸우뚱거릴 것입니다. 한국 정치에서 성소수자는 여전히 어떠한 불문율로 다뤄지고 있고, 보수/극우 정치인이 성소수자 혐오를 일삼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정치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에는 성소수자와 정치가 함께 엮여서 나오는 뉴스는 죄다 우리가 차별과 혐오의 대상으로 나오는 일들뿐이니, 성소수자가 정치 전반에 피곤함을 느끼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서 성소수자 집단의 이익이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은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치 않은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된 현재로서도 이런 정치인의 등장을 마냥 기다리기가 어렵습니다. 당원 활동을 하는 주변인들로부터는 당론이나 당규로 성소수자 차별금지 기조가 확립된 소수정당을 제외한 거대 양당 안에서, 소속 정당과 동료 당원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바라는 것마저도 어렵다는 고민 섞인 말을 듣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RUN/OUT’ 캠페인은 성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부재한 정치 환경에서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후보를 내고 출마시켜보자”라는 취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영어로 출마를 뜻하는 ‘RUN’이 커밍아웃의 ‘OUT’과 합쳐져 이전에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캠페인이 탄생했습니다. ‘RUN/OUT’을 통해 선거에 도전할 커밍아웃 정치인을 찾고 당선까지 멀리 내다 본 그림을 함께 그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후기] RUN/OUT 프로젝트 활동가 후기
2025/11/01
활동 후기
지난 16일, 우리 국회에서 최초로 ‘혼인평등’, ‘동성혼 법제화’를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무지개행동-모두의결혼 주최로 열린 이번 <국제 혼인평등 컨퍼런스>에는 무지개행동 소속단체인 다움 의 운영위원 기진과 기용도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혼인평등 운동가들과 세계 각국에서 모신 연사들로부터 배운 소중한 경험을 활동가 후기로 전해드립니다!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운영위원 기진
“동성혼 법제화, 왜 지금이냐?”
제 나이 29, 사촌은 물론 직장 동료와 친구, 지인들로부터 청첩장을 받는 일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때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대학 시절 총학생회 활동을 함께한 헤테로 이성애자 형을 만나 술을 마시던 중 어쩌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형은 주변에 아무도 결혼한 사람이 없었을 때에는 결혼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가, 슬슬 나이가 “결혼 적령기” 구간에 진입하게 되면서 ‘아, 결혼에 대한 기조문을 써야겠다’고 갑자기 다짐했다고 합니다. 대화 중에 불쑥 튀어나온 “결혼 기조문”이라는 말이 위기감 같은 결혼에 대한 형의 다양한 인상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앞에서 폭소를 터뜨렸던 기억이 납니다.
제 커밍아웃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줬던 학생회 시절 동료이자 지금은 오랜 친구인 형에게 결혼이란 무엇이었을까요? 결혼이라는 말이 아직까지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성소수자 게이인 제가 언젠가는 “결혼 기조문”을 써야 한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요? 당연하게게도 저는 저의 기조 이전에 동성혼에 대한 사회의 기조가 우선 서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 새로이 가족을 꾸리는 것이 ‘결혼’이라는 생각이 한편으로 듭니다. 제 주변의 결혼 소식이 더이상 어색하지 않게 된 지금까지도 그런 권리가 이성 커플에게만 주어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합리한 현실입니다. 때문에 우리 사회가 결혼에 대한 기조문을 새로 쓴다면, 그것은 변화한 ‘가족’의 형태와 의미에 맞춰 누구나 평등하게 결혼할 수 있음을 선언하는 일종의 권리장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혼인평등 컨퍼런스에서 국내와 해외 혼인평등 운동의 주역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직 동성혼 법제화가 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저는 저의 결혼에 대한 “기조문”을 차근차근 다듬어 보려고 합니다. 다움 활동가로서 겪은 경험을 전해드리는 이 컨퍼런스 후기가,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도 결혼에 대한 스스로의 기조를 정리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형태와 의미는 시대와 함께 변화하며 다방면으로 진보해왔습니다. 오래 전 서로 다른 신분 간의 결혼을 터부시 해오던 것이 근대화에 따른 신분제 폐지와 함께 역사 한켠으로 사라졌습니다. 타인종 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던 사회에서 혼혈에게 가해진 편견과 혐오도 현대에 와서는 퇴출되어야 할 인종차별으로 다뤄지면서, 지구촌은 갈수록 다인종·다문화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동성 커플간의 결혼 또한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성소수자는 이미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성숙한 시민들 모두가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을 중심으로 조직된 성소수자들이이 광장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내란을 일으킨 정권 아래에서 억압받아온 권리를 외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민주주의의 장 안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가구 형태 중 20% 수준에 그쳤던 ‘1인 가구’는 2025년 현재 42%로 최다 비중을 차지하며 한국 사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구 형태가 되었습니다. 친구나 지인, 애인 혹은 파트너 등 비혈연관계의 사람과의 동거로 가족을 꾸리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통계만으로도 ‘가족’의 범주를 이성 간의 결혼과 혈연관계를 기준으로만 재단하며 정상성에서 벗어난 가족 형태로의 법적 보호와 권리, 혜택은 공백으로 남겨두고 있는 현행 가족법이 이미 시대의 흐름에서 한참이나 뒤쳐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기] 국제 혼인평등 컨퍼런스 활동가 후기
2025/10/28
활동 후기
다움은 지난 5월, 2025년 제17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 행사에 대한 후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총 3편의 글이 도착했으며, 그 중 선정된 후기 글을 먼저 게시합니다. 나머지 후기들은 오늘부터 하루씩 차례대로 게시할 예정입니다. 준님의 후기입니다!
*후기들은 성소수자 인권포럼 기획단에 모두 전달되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포럼 후기 – June
‘겉보기에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아 보였던 유대인 문제가 온 세상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거대한 기계장치를 움직이게 했다는 사실만큼 거슬리고 당혹스러운 현대사의 단면은 없을 것이다.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이러한 모순은 역사가의 균형감과 조화감은 물론 우리의 상식 또한 능멸한다.’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후기] 2025년 제17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후기!
2025/06/17
활동 후기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가 최종 응답 2,639명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에 참여해주시고, 조사를 홍보하고 다움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움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대중적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국회와 정부에도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해내기 위한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공론화 작업에 대한 후원과 응원도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 종료
2025/05/14
공지사항

성소수자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에 참여해주세요!
수입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소수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연구] 2025 성소수자 노동 실태 조사 개시
2025/04/10
공지사항
큐사인 2025년 동계엠티, 노블님과 호야님의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큐차로 참여자 전체사진
<노블>
2월 15일,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에서 개최한 네트워킹 파티 '큐차로 2025'에 다움의 운영위원인 노블과 호야도 함께 참여했어요.
큐차로 2025는 다양한 소속의 청년 퀴어들이 부산에서 1박 2일로 모여 친목의 자리와 함께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장이었는데요.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비수도권 지역 성소수자 인권 활동에 대한 공유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어요.
네크워킹 프로그램은 퀴어문화협동조합 홍예당의 전인님과 대구 무지개인권연대의 배진교님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비수도권에서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하며 겪는 고충이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나가면 좋을지?와 같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에 모인 만큼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나 지역 탐방도 빠질 수 없었겠죠? 프로그램 일정 소화 후 광안리의 겨울바다도 보고, 잠시나마 지쳤던 일상을 갈무리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커뮤니티] 2025 큐사인 동계워크샵, 큐차로 다녀왔습니다
2025/02/25
활동 후기

2025년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2025년 다움 총회는 2024년 총회에서 승인되지 못한 2023년 사업 보고 및 결산까지 포함하여 아래와 같은 안건이 다뤄집니다.
-2025년 총회 안건-
1.
2023년 사업 보고 및 승인
2.
2023년 결산 보고 및 승인
2025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정기 총회 안내
2025/01/10
공지사항

다움 연구팀 연구계획서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주최, 학봉장학회 주관의 2024년 제9회 학봉상에 선정되어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다움은 이 상금을 바탕으로 올해 2025년 성소수자 노동 연구에 나섭니다.
노동은 경제적 생존과 더불어 자아실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영역이지만, 그동안 성소수자들은 일터에서 스스로를 숨기도록 요구받거나 직업 선택에 한계가 존재하기도 해왔습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일지, 봄을 기하여 2025 성소수자 노동 연구에 나서니 조사가 시작되면 많은 참여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연구팀] 다움, 제9회 학봉상 수상
2025/01/02
공지사항

안녕하십니까. 저는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에서 활동하는 정성조입니다.
오늘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동성애 혐오자를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인권과 평등을 존중하는 사회의 모습입니까? 청소년과 청년 성소수자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정신 건강의 위기는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다움이 2022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성소수자 청년들의 정신 건강은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소수자 청년의 49.8%는 최근 1주일 동안 우울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는 일반 청년의 우울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자살 관련 지표입니다. 성소수자 청년의 41.5%가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8.2%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소수자가 겪는 정신 건강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가 무언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아닙니다. 학계에서는 '소수자 스트레스' 개념으로 이 문제를 설명합니다.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으로 인한 사회적 낙인, 차별, 거부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집니다. 특히 정체성을 형성하는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이러한 스트레스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즉, 학계의 일치된 견해는 성소수자의 정신 건강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체계와 인권 제도, 성평등 정책은 성소수자들을 체계적으로 배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성소수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성소수자 학생들이 겪는 괴롭힘과 차별에 대한 적절한 대응 체계도 부재합니다. 더욱이 지역별 학생인권조례가 하나둘 폐지되고, 성평등 도서가 사라지는 등 교육 현장에서의 평등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발언]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 촉구 기자회견 / 정성조 운영위원
2024/09/10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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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 성소수자 취업컨설팅 간담회
안녕하세요,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입니다.
일요일 오후 4시, 다움과 취업의 정석팀이 준비한 청년 성소수자 취업컨설팅 간담회가 열립니다.
다움은 구직 과정에서 성소수자로서의 삶을 숨기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성소수자들을 돕고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실제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취업의 정석 팀과 함께 취업컨설팅 사업을 운영합니다.
다움과 취업의 정석팀은 지난 2023년 진행된 청년 성소수자 취업컨설팅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5인의 참가자 중 총 3인의 참가자가 지금까지 취업 목표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성소수자로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경력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활용해서 취업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도움이 됐다는 후기도 남겨주셨습니다. 해당 커리큘럼을 진행한 블레인님이 이번에도 강사를 맡아주십니다.
2024 청년 성소수자 취업컨설팅 간담회
2024/07/04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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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의 정기총회 결과를 공고합니다.
-2024년 총회 결정사항-
1.2023년 결산에서 후원통장 사용과 관련 총회를 통해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되어, 2023년 사업보고와 결산은 다음 총회에서 다시 안건으로 다루도록 한다.
2.2024년 5월 24일부로 다움 대표는 의결권자 만장일치로 창구로 결정한다.
2024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정기 총회 결과 공고
2024/05/24
공지사항

2024년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2024년 다움 총회는 아래와 같은 안건이 다뤄집니다.
-2024년 총회 안건-
1.
2023년 사업 보고 및 승인
2.
2023년 결산 보고 및 승인
2024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정기 총회 안내
2024/05/01
공지사항
다움이 후원을 받고 싶은 이유!

안녕하세요,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입니다.
제대로 나눠보지 못했던 이야기인 것 같아서 한 번 쭉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다움은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요새 다움이 여러분들에게 후원을 요청드린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다움은 어떤 단체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만큼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한지 알아볼게요!
[후원] 우리가 다움을 하는 이유! 다움을 후원해주세요.
2024/02/28
공지사항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 2월 정례모임에 참여한 인원들 중 공개 사진을 함께 찍어준 참가자들
큐사인 2월 월례모임 간단후기
큐사인 2월 정례모임에서는 민주노총 중회의실에 가서 민주노총 박성환 문화국장님께 민중가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번 1월까지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월례모임을 개최했는데요. 소속 청년 단위들이 자발적으로 이 월례모임을 단체화해서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을 발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월부터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이 아니라, 큐사인 월례모임으로 진행합니다. 다움에서도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팀이 큐사인의 소속단위로 함께 합니다.
이번에 배운 민중가요는 <노래여 날아가라>와 <이 길의 전부>였는데요. 박성환 문화국장님은 과거에 민중가요 가수였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두 노래를 부른 가수 분들과도 연이 있어 노래에 담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주시며, 친절하게 곡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날 함께 해주신 20여명의 청년 성소수자 분들도 즐겁게 노래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무거운 주제로, 투쟁적일 것만 같은 민중가요의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따듯하고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 더 많다고 국장님이 소개해주셨는데 이 날 배운 노래들도 그랬습니다.
민주노총에서 시작한 첫 모임
큐사인이 민주노총에서 민중가요 배우는 모임을 첫모임을 선택한 것이 참 뜻깊습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나 왜곡된 인식을 조장하는 일부 언론들이 있는데도, 어쩌면 연대라는 모임의 이름처럼 사회에서 억압받고 차별당하는 사람들 간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었어요. 앞으로 더 폭넓은 문화모임을 같겠지만, 이런 연대와 유대의 마음이 큐사인을 함께 해주시는 단위들의 공동성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꺼이 공간 내어주시고 구경시켜주시고, 노래 알려주시고, 따듯한 마음 전달해주신 문화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청성커뮤] 큐사인 2월 정례모임
2024/02/21
활동 후기

3월 23일(토), 다움이 후원주점을 엽니다!
정말 적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왔지만, 다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팀, 한국 성소수자 연구팀, 국제연대팀, 뉴스레터 다다닫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움의 재정적인 도약을 성소수자 인권의 도약으로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다움이 사라지지 않고 더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 후원으로 도와주세요!
3월 23일(토) 다움 후원주점 개최
2024/02/05
공지사항

트랜스젠더 관련 병역 기준 개정안 철회 요구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기진 운영위원
변화에 역행하는 국방부 정책 기조 규탄한다
국방부가 줄곧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정책 기조를 내놓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병역신체검사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여기에는 ‘6개월 이상의 규칙적인 이성 호르몬치료’를 기준으로, 성별 불일치를 겪는 트랜스젠더의 병역판정을 4급 보충역과 5급 전시근로역으로 나누는 방안이 포함된다. 그동안 트랜스 여성에게는 5급(군 면제) 와 7급(재검사) 판정만이 내려져 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의 근거를 신설하고 호르몬 치료를 받지않은 트랜스 여성에게 남성으로의 군복무를 요구하는 국방부 입법예고는 시대에 매우 뒤떨어지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병역판정 기준에 ‘호르몬 치료’를 신설하는 것은 판정을 앞둔 트랜스젠더에게 외과적 치료를 강요한다는 점에서 잘못되었다. 성별 불일치 혹은 불쾌감은 선천적으로 자신의 지정 성별이나 성역할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임상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진단 기준에도 ‘신체적 변화’가 필요하지 않고, 이미 정밀심리검사와 정신걱강의학과적 진단 및 의사소견과 같은 자료로 충분히 군복무의 어려움을 밝힐 수 있는 트랜스 여성에게, 성별 정체성을 ‘증명’하기 위해 불필요한 외과적 치료를 요구하는 것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몰이해와 차별이다.
실제로 성별 불일치는 2018년에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 목록에서 제외되었고 미국정신의학회에서도 이는 정신장애가 아님을 밝히고 있다. 트랜스 여성이 성별 불일치만으로 병역판정을 위해 재신체검사를 신청했을 때, 그 자체로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여성이니 군복무가 어렵다’고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트랜스젠더는 자기 의사와 다양한 환경 조건 등을 고려해 호르몬 치료 및 성별 재지정 수술을 결정한다. 특히나 병역판정이 이뤄지는 20대 초중반에 이러한 규칙적인 치료가 가능한 재정적 여유와, 가족적인 지지와 지원, 그리고 신체 변화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모두 마련되어 있고 이를 전부 감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트랜스 여성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병역 문제는 높고 길게 둘러쳐진 철조망과도 같다. 넘어가자니 남성중심적인 군대에서 적응하지 못해 찔리고 다치다 떨어질 것이 두렵고, 피해가자니 준비하고 감내해야할 변화들이 너무 많다. 건강하게 전역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할 수 없고, 이렇게 쫒기듯이 나를 바꿨을 때의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일지도 그려지지 않는다.
군복무는 한국 청년에게 있어 병역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언제나 한번쯤 고민해보는 문제이다. 그러나 주변의 트랜스 여성 친구와 동료들을 봤을 때 그들이 사회에서 항상 요구받는 ‘증명’의 문제와 고민은, 군문제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쉽고 빠르게 털어버릴 수 있을만한 속성의 것들이 아니다. 국방부가 더 이상 미숙한 판단으로 성소수자 청년의 삶을 더 보채거나 여기서 당장 증명하라고 윽박지르지 않길 바란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과거와 미래의 자신을 모두 걸어야하는 중대한 결정이다.
[기자회견] 성별불일치 병역판정 기준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기자회견 / 기진 운영위원 발언
2024/01/22
활동 후기

8월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 레크리에이션의 한 장면
청년 성소수자들에게 너무 중요한 ‘커뮤니티’
2023년, 다움은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이하 앰네스티)와 함께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사업>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모임과 커뮤니티가 위축되고, 사라지기도 했었죠. 성소수자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가 소속단위들의 운영 상황 악화로 사라지기도 했었죠. 엔데믹 상황에서도 이 여파는 계속 존재했고, 많은 대학 성소수자 모임들이 쉽게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대학 성소수자 모임의 활동들은 단순히 친목 커뮤니티로서 소중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QUV를 통해서 각종 인권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연대하면서 사회적 연대를 이어나가고 인권감수성을 확장하는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었기 때문인데요. 성소수자들은 평소에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 하기 때문에 잘 모이고, 잘 놀고, 잘 살아남는 것 자체가 너무나 중요한 맥락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초중반 청년 성소수자들은 이 시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를 안전하게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만남 경험이 20대 후반부터의 삶을 살아가는 실질적인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움은 2021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청년 성소수자 실태 조사에서 많은 청년 성소수자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원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앞선 필요성과 더불어서 다시 한 번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침 청년 성소수자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앰네스티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죠.
2월~12월의 월례모임... 꼬박꼬박, 새로운 주제로 만나왔습니다.
2023년 다움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팀 활동 총정리
2024/01/18
활동 후기


운동 잘하는 사람들, 다움이 여러분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단체가 설립된지 4년, 다움의 역량과 역할을 신중히 가늠해왔습니다. 이제 조금 더 자신 있게 후원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청년 성소수자들의 역동적인 힘으로, 변화를 앞당기고자 합니다
[후원] 인권운동 잘 하는 사람들, 후원이 필요합니다
2023/12/22
공지사항

12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 중 공개 사진을 찍어줄 수 있었던 멤버들의 모습
12월 월례모임 간단후기
12월 17일, 2023년 마지막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청성커뮤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 날은 지난 1년 간 청성커뮤 모임을 쭉 정리하고, 청년 성소수자 단위들이 나눈 고민들을 담은 <퀴어 동아리 운영 백서>를 출간하고 공유하는 파티였습니다. 이태원 3층짜리 파티룸을 대관해서 밤새 신나게 놀고 이야기 나누고 했답니다.
백서에 담긴 동아리 운영진들의 고민은 참 다양했고 애절하기도 했습니다. 돈이 없거나, 학교에서 혐오와 차별을 마주하거나, 열성적인 동아리원들이 없어 운영진들이 의욕이 생기기 어렵거나. 이럴 때 어떡해야 하고, 저럴 땐 어떡해야 하는 거지 방황하는 순간들이 백서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그럼에도 동아리 운영진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 것은, 청년 성소수자 모임 간 교류를 지속하다보니 용기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들이 동아리 내로 다시 돌아가 원동력이 되기도 하면서, 일종의 환류 작용이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 어색하기도 하지만, 서로 이름을 부르고 기억하고 큰 웃음은 아니더라도 미소를 품고 서로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백서 파티의 날이 저물고, 6명 정도 되는 인원이 남아 청소를 하고 아침에 해장국을 한 사발 먹고 흩어져 헤어졌습니다. 내년에도 만날 수 있겠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12월에는 대단한 결의 같은 것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크고 작은 낭만의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우리는 모이는 게 너무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성소수자들은 서로 환대하는 마음으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춧돌이 되곤 합니다. 백서 파티도 그런 하루였길 바라요.
[청성커뮤] 12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
2023/12/17
활동 후기

11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이후 월례모임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11월 월례모임 간단후기
11월 월례모임에서는 다움이 준비한 청년 성소수자 모임들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회계장부 양식을 공개하고 사용법을 공유했어요. 청년 성소수자 모임들은 아무래도 조직 회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잘 모를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예결산 하는 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죠. 이 부분을 다움에서는 장기적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계장부 양식은 청년 성소수자 모임이 다움에 메일로 요청해주시면 드린답니다!)
[청성커뮤] 11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
2023/11/27
활동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양성을 향한 지속 가능한 움직임, 다움 에서 활동하는 호야입니다.
활동 후기로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따듯하게 지내고 계시는가요??
얼마 전 주한 미국대사관의 후원으로 10월 19일부터 10월29일까지 약 10일간 ‘Human Rights LGBTQI+ Advocacy Program’에 참여하고 왔어요.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LGBTQI+ 권리에 관한 법과 정책을 소개하고, LGBTQI+ 커뮤니티를 위한 로비, 미디어 및 풀뿌리 캠페인을 통한 advocacy 전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또 현지 LGBTQI+ 활동가와 미팅을 통해 어떻게 연방정부와 주 그리고 지역사회의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은 1969년 스톤월 항쟁부터 2023년 결혼 평등법 입법까지 다사다난한 LGBTQI+운동 과정이 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여러 매체와 자료를 통해 접했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상황이 늘 궁금했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워싱턴D.C.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Ⅰ. 워싱턴D.C.

워싱턴 D.C에는 수도답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연방정부청사 건물이 줄지어 있었어요.
그중 국무부 소속 LGBTQI+ 인권 특별 대사실에 방문했습니다. 미국은 LGBTQI+의 인권에 우호적인 국가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특별 대사실이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호야 완전 놀람!!) 특별 대사실에서는 전 세계 LGBTQI+의 인권이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이었어요. 당연히 한국의 LGBTQI+인권 이슈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사용 불가 사건을 콕 짚어 말하더라고요. 문.화.충.격. 
또 놀라웠던 점은 미국 연방의회 내 LGBTQI+ 초당적 Caucus(정치 동아리)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Caucus에는 무려 190여 명의 하원의원이 참여하고 있더라고요. 그들은 LGBTQI+ 관련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정치적으로 연대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을 한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도시 휴스턴으로 출발~!!
[국제활동] 미국 국무부 주관 Human Rights LGBTQI+ Advocacy Program 후기 (호야)
2023/11/13
활동 후기

10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 중 공개 사진을 찍어줄 수 있었던 멤버들이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10월 월례모임 간단후기
10월 31일 화요일, 다움이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와 함께 파트너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이하 청성커뮤빌딩 모임)의 10월 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청성커뮤빌딩 모임은 현재 대학 성소수자 모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날은 다움과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13개 대학 성소수자 모임에서 20여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이 날 모임은 참여형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이 주제였습니다. 회원들이 모임에 어떻게 하면 모임에 잘 정착할 수 있는지, 회원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모임별로 사례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들을 배우면서 회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싸 홍삼… 에브리바디 홍삼.. 레코드레코드..)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커뮤니티 자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회원들이 모이는 공간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회원 대상 행사가 매우 중요하죠. 그만큼 술게임 같은 놀이문화를 어떻게 평등하고 안전하게 즐기고 계승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희롱하는 방식으로 생채기를 내는 방식의 놀이문화를 지양하면서도, 모두가 진심으로 즐거울 수 있는 놀이문화를 고민하는 운영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는데, 청성커뮤빌딩 모임 멤버들은 내년에 대학 성소수자 모임 운영진을 하게 될 사람들에게 올해 모임과 대학 간 교류의 경험들을 전달하는 백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잘 이어지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요, 별도로 신경 쓰고 기획하지 않으면 잘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운영진 당사자들이 경험을 증언으로 남기는 작업이기에 뜻깊은 백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모임도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청성커뮤] 10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
2023/11/02
활동 후기

워크샵 장소에 붙였던 포스터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퀴어한 워크샵
열성을 다해 나에게 이 워크샵을 홍보했던 친구의 권유로 이번 워크샵에 참가하게 되었다. 비록 이전에도 인터넷 등으로 관련 정보를 접하면서 퀴어 친구들을 사귀기는 했지만, 막 대학교에 입학해 퀴어 동아리에 가입한지 반 년 쯤 된 나에게 오프라인에서 직접 성소수자 관련 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여전히 낯선 경험이었다. 퀴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난 친구들이 이 워크샵에 많이 참여한다고 하길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기대하고 온 것도 있었지만, 역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성소수자로서 한국 사회 속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무언가를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 컸다.
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했기 때문에 첫 번째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워크샵 장소에 도착했다. 도착 후에는 같은 학교 모임 친구들, 그리고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맛있는 비건 간식도 먹으며. 정말 맛있었다…!) 서울 퀴어 퍼레이드 이후에는 퀴어든 아니든 어쨌든 친구 한 명 없는 본가에서 지내느라 두 달 반 동안 퀴어 젊은이들을 만난 경험이라고는 사람 없는 부산 레즈비언 클럽에 간 것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친구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첫 프로그램으로 '동성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사람책 프로그램을 들었다. 연애나 동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나에게 크게 다가오는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시스젠더 남성과 여성 간의 결혼만이 정상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나의 위치를 탐색하면서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임을 깨달았다. 그 방법이 나에게 결혼이 될지, 혹은 다른 모습의 가족 형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말이다. 연애와 커밍아웃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 등도 이야기해주신 패널분들의 입담 덕분에 프로그램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젊은 시절에 연애를 많이 해보라고 하시던데 어떻게 하면 그 말을 따를 수 있을까요? 흑흑.
다음 프로그램으로 ‘성소수자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사람책 프로그램을 들었다. 아직 1학년인데다가 전공도 없기에 직장을 생각하기에는 많이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안 듣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듣기로 했다. 나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이고, 비용과 시기만 갖춰진다면 바로 진행할 의향이 있는 탑수술을 제외한 의료적 트랜지션 과정(호르몬, 성기 수술, 정정 등)은 아직 고려 중이지만,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트랜스젠더로서의 사회 생활에 대해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트랜스 남성인 블레인 님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었다. 주민등록번호상 성별과 외형상 성별의 불일치가 국내 기업 취업에 큰 장애가 되었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 취직을 고려하셨다는 것은 정말 새겨들을만 했다. 주민등록번호의 성별 표기 때문에 트랜스젠더들이 취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이 들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계 기업에 도전한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 취업이나 사회 생활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연락해도 된다는 말에 명함도 받아 왔다.
다음은 박한희 변호사님이 진행하신 ‘성소수자 의제 한 큐에 알아보기’를 들었다. 성소수자 의제에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방대한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지 알지 못해 답답함을 느꼈는데, 이 프로그램이 관련 의제를 조금이나마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신청했다. 동성결혼 법제화나 주민등록번호 난수화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효력이 있는지, 생활동반자법과 동성결혼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등 모호하게 알고만 있던 지식들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콕 찝어 질문한 다른 참가자들 덕분에 더욱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
저녁을 먹은 뒤 레크레이션에 참가했다. 낯이 익은 사회자가 열심히 진행을 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누가 미카의 그레이스 켈리를 노래 제목 맞추기 게임에 넣었는가. 덕분에 100명 앞에서 괴성을 질러버렸다.
[후기]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퀴어한 워크샵
2023/09/25
활동 후기

순서대로 사회자 견우, 참가자 푸스, 승호님. 레크리에이션에 참여 중이다.
오랜만입니다, 우리 오래 만나요.
"처음 오셨어요?" 이 질문 굉장히 많이 받았다. 몇 년 전만해도 동아리 관련 행사에 나가면 다 아는 사람들이구먼, 하던 게 이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휴학하고 고향인 부산에서 사느라 당연한 것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요즈음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덕분이다. 어두운 겨울밤 같았던 QUV 해산 때와는 달리 이번 워크샵은 여름, 활기 그 자체. 오랜만에 느껴보는 에너지가 내 심장을 자극했다.
성소수자 친구들과 종종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우리가 서른 살이 되면, 마흔 살이 되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 '중년 게이'는 어디에 존재한다는 말인가.(얼마 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홍보 포스터를 붙일 부산 범일동의 수십 개 업소를 돌았는데 다들 잘 살고 있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책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들은 세션은 <성소수자 직장인으로 살아가기>이었다. 광역으로 커밍아웃을 저지른(?) 부모님과 FTM 트랜스젠더 바이 블레인님의 취업과정과 직장에서 겪은 일화들에 공감도 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도 해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블레인님의 말에서 드러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인상적이었는데, 가령 상대방의 말에서 의도를 캐치하는 것이 있었다. 이제 졸업학기만을 남겨둔 나에게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시간이었다. 마침 청년 성소수자 대상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QM>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던데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박한희 변호사님의 성소수자 인권 의제 강연은 '놀라움'이었다. 동성혼 법제화를 비롯해 수많은 의제들을 핵심만 싶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영상으로 찍어서 동아리 회원 기본교육자료로 삼고싶을 정도. 찍어주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 기세를 몰아 모두의 결혼, 사랑이 이길 때까지!
그리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워크샵의 꽃, 레크리에이션과 뒤풀이에서는 작년 연합엠티와 마찬가지로 많은 회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 친해진 회원들과는 SNS로 계속 연락하고 지내기도 한다. 특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워크샵이 처음으로 참여한 동아리 활동이라는 분들도 많았다. 더 덧붙일 말 없이, 즐겁다 즐거워. 우리 오래 만나요.
동아리가 왜 필요한지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90년대와 달리 또래의 성소수자를 만날 수 있는 수단들이 다양해진 지금, 굳이 동아리를 운영해야하는 이유말이다. 동아리마다 회원마다 각자의 답은 다르겠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사회적 지지망'이다. 동아리는 대학 안팎에서 겪는 혐오와 차별은 물론 소수자라는 지위 그 자체에서 오는 고립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해방의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우리는 서로를 인정하고, 도우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나다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 최근 각종 행사나 집회에 보이는 성소수자 동아리 깃발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중앙대학교 레인보우피쉬는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워크샵이 성소수자 동아리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양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임파워링되는 경험이었고 무척 재미있었다. 교류의 장을 마련해준 다움과 국제앰네스티, 그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기획팀에 감사드린다. 다움의 앞으로의 커뮤니티 사업도 응원한다. 내년에는 취업해서 후원해본다. 아 진짜로.
[후기] 오랜만입니다, 우리 오래 만나요.
2023/09/25
활동 후기

9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에 참석한 인원들 중 일부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9월 모임]
매월 진행 중인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사업의 9월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엔 대학 내 차별과 혐오 사례와 대응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원은 사진보더 2.5배 정도 같이 계셨는데요, 다음 모임 때 또 뵙겠습니다!
[청성커뮤] 9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
2023/09/24
활동 후기


청년 성소수자 대상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움이 MOU를 맺고 제휴한 '업의태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QM>입니다.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성소수자 분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면접/기업분석을 이번 회기 한정 무료로 진행합니다.
<QM> 소개
<QM> 대표님은 트랜스젠더 바이로 성소수자 당사자이십니다. <QM>은 취업컨설팅 안에 성정체성, 저학력, 적은 경력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그리고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경제인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신청방법>
[모집] 청년 성소수자 취업컨설팅 <QM> 참여자 모집
2023/09/13
공지사항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찬란했던 2023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
2023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은 다양성을향한지속가능한움직임 다움, 국제앰네스티, 19개 대학의 성소수자 모임이 함께 개최한 행사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운영 동력을 잃고 위축되거나 해산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또한 이 과정에서 해산을 결정했지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022년 여름부터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두 차례 연합엠티를 다녀오면서 대학 성소수자 모임 간의 교류가 다시금 활성화 되고, 여러 모임의 활동도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움과 앰네스티는 이러한 흐름을 북돋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2월부터 대학 성소수자 모임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빌딩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여름 워크샵은 대학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워크샵에는 약 110명 가량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2023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 참가자들. 사진에 얼굴을 공개하기를 원치 않는 참가자까지 모두 백여 명이 이번 여름 워크샵에 참여했다.
성소수자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람책 프로그램
이번 여름 워크샵은 지난 5월부터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소수자 대학생들에게 워크샵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동성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성소수자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하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에 사람책 프로그램의 구성을 세션 1과 2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동성배우자와 함께 살아가기> 세션에는 망원댁TV 킴님,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장서연 변호사님과 파트너 화영님이 패널로 참여해주셨어요. 두 번째 세션 <성소수자 직장인으로 살아가기>에는 과거 인천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포커스 2대 회장을 역임하신 블레인님과 다움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보미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청성커뮤] 2023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 후기
2023/08/29
활동 후기

2023년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
8월 20~21일(일, 월) 청년 성소수자 네트워킹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됩니다.
약 120여명이 네트워킹하고, 성소수자 권리운동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움,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19개 대학 성소수자 모임이 함께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청성커뮤] 2023년 청년 성소수자 여름 워크샵
2023/08/14
공지사항
다움은 지난 일요일 오랜 만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성진, 보미, 성조, 기용, 창구, 메코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주요 안건은 본격적인 후원 모금이었습니다. 하반기부터 진행될 모금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운영위원회] 제2차 운영위원회
2023/07/27
활동 후기
다움은 어제 친구사이 소모임인 성소수자 합창단 지보이스 - G_Voice 의 20주년 후원주점 봉수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지보이스 20주년 화이팅!
(사진 by 터울)

[행사] 지보이스 20주년 후원주점 방문
2023/07/23
활동 후기
이런 직장이라면 커밍아웃한다!
다움이 퀴어노동권포럼 연대단체들과 함께 조사한 설문조사 두번째 결과를 공개합니다.
3탄, 제도 편!
성소수자가 원하는 직장 관련 제도들!
성소수자들은 사내에 차별금지가 명시된 윤리강령이나 취업규칙을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한편 국가보다 기업이 선제적으로 차별금지를 사내에 제도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직장들은 차별금지, 평등한 채용절차, 성소수자 포괄적인 사내복지, 다양성을 고려하는 고충처리제도, 평등을 지향하는 내외부 캠페이닝, 성별이분법적인 조치나 관행의 폐지로 성소수자 포괄적인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로 카드뉴스 시리즈는 마무리되었는데요. 앞으로도 다움은 퀴어노동권포럼과 연대하며 성소수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 서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뉴스] 이런 직장이라면 커밍아웃한다! 세번째
2023/07/20
활동 후기
이런 직장이라면 커밍아웃한다!
다움이 퀴어노동권포럼 연대단체들과 함께 조사한 설문조사 두번째 결과를 공개합니다.
2탄, 가족구성원 편!
성소수자가 겪는 가족에 관한 차별과 바람들!
성소수자들은 직장에서 실제로 함께 살고 있는 가족과 동반자에 대해 숨겨야 하는 일들을 겪습니다. 소수자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그리고 결혼식/신혼여행 대한 축의금이나 휴가와 같은 사내 복지, 그리고 성소수자 차별 없는 환경을 요구합니다.
혼인관계 뿐 아니라, 기존의 가족중심적으로 구성된 복지, 임금 정책에 대해서도 문제제기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더 평등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퀴어노동권포럼과 함께 고민을 모아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카드뉴스] 이런 직장이라면 커밍아웃한다! 두번째
2023/07/17
활동 후기
다움에서 대학/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별 대학 컨설팅도 병행 중인데요.
어제는 중앙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준비모임과 함께 했습니다. 곧 만들어질 중앙대 성소수자 모임 응원 많이 해주세요!
디자인 등 행정적 지원이나 컨설팅이 필요한 대학/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계시다면 다움에 연락주세요!
그리고 다움이 지속가능하게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도 부탁드립니다!
[청성커뮤] 중앙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준비 지원
2023/07/15
활동 후기
안녕하세요.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에서 활동하는 정성조입니다. 7월 5일과 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3 EU-대만 성평등 포럼”에 다녀왔어요. 저는 한국 성소수자의 전반적인 상황과 정책적 필요성을 공유해달라는 초청을 받고 참가하게 되었어요.
대만 행정원이 주최하는 국제 성평등 포럼
유럽연합(EU)과 대만은 2019년 “유럽연합과 대만의 성평등 협력과 교육 체계에 관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족했어요. 같은 해에는 “2019 EU-대만 LGBTI 인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죠. 2019년은 대만에서 동성혼이 법제화된 해였잖아요. 컨퍼런스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혼인평등과 성소수자 권리 보장이었어요.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컨퍼런스를 이어오지 못 하다가 작년부터 행사가 재개되었어요. 작년 컨퍼런스의 주제는 “트랜스젠더와 인터섹스의 삶, 그리고 성소수자의 권리”였다고 하네요. 올해 주제는 “성평등을 증진하기”예요.

2023 EU-대만 성평등 포럼에 참여한 주요 연사 단체사진. 첫 번째 줄 좌측에서 여섯 번째 자리에 천젠런 대만 행정원장이 배석해 있다. (사진제공: 대만 행정원)
이번 EU-대만 성평등 포럼은 팬데믹 기간과 이후에 나타난 젠더 불평등과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성소수자의 삶의 조건 등을 폭넓게 다루었어요.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온 활동가, 연구자, 정책 담당자가 여성과 성소수자가 처한 상황을 공유하고 정책적 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지요. 특히 이번 포럼은 대만 행정원의 의뢰로 무지개평등권빅플랫폼(彩虹平權大平台)이 수행한 “대만 LGBTI 성소수자 생활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기도 했어요. 행정원이 실시한 성소수자 대상의 첫 실태조사로 1만 3천여 명이 넘는 성소수자가 조사에 참여했다고 해요. 엄청나죠? 참, 저는 다움에서 실시한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참석했어요.
[국제활동] 2023 EU-대만 성평등 포럼 참가 후기
2023/07/11
활동 후기
다움이 퀴어노동권포럼과 연계하여 설문조사한 “직장 내 커밍아웃의 조건”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제1편. 조직문화)
일터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전국의 퀴어 직장인들,
직장내 커밍아웃의 조건
에 대해서 407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내 정체성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노동환경, 나를 차별하는 동료들이 있는 공간에서 우리는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한국의 퀴어 직장인들이 솔직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위해 함께 해주세요. 바로 내 옆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이, 바로 나의 노동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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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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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런 직장이라면 커밍아웃한다! 첫번째
2023/07/04
활동 후기

모두의 결혼, 사랑이 이길 때까지
2023년 2월 21일, 서울고등법원은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고 선언하며 동성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지위를 인정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31일, 동성혼 법제화를 실현하기 위한 민법개정안(“혼인평등법”)이 생활동반자법, 비혼출산지원법과 함께 한국 국회에 최초로 발의되었습니다.
[파티] 모두의 결혼 캠페인 런칭 파티 안내
2023/06/20
행사 안내

전북대학교 앞에서 보미, 성조 활동가

발제 중인 성조 활동가
오늘 다움의 김보미, 정성조 활동가는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에서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성소수자의 차별 경험이 어떻게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습니다. 다움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그로 인한 정신건강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 학계는 물론 정치권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학회] 한국사회학회 ‘청년 성소수자 차별 경험과 건강’ 발제
2023/06/16
활동 후기

참가자들이 혼인평등법 제정을 기원하며 피켓을 함께 들고 있다.
6월 7일 국회에서 열린 <가족구성권 3법 연속토론회> 1회차 “동성혼 법제화를 위한 혼인편등법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움에서는 성조님도 함께 자리해주셨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토론회] 혼인평등법의 의미와 과제 국회토론회 참가
2023/06/07
활동 후기

5월 31일 오전 9시 40분 혼인평등법, 비혼출산지원법, 생활동반자법을 묶은 가족구성권 3법 발의 기자회견에 참석하였습니다. 가족구성권 3법은 장혜영 의원 대표 발의로, 혼인평등법 총 11인, 비혼출산지원법 13인, 생활동반자법 12인의 국회의원의 서명을 받아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혼인평등연대, 정의당 장혜영 의원 외 4개의 단체들이 함께 공동주최하였습니다. 그리고 5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제정 구호를 외쳤습니다.
법안의 내용과 그 법안에 서명한 의원들을 소개드립니다.
[기자회견] 가족구성권 3법 발의 기자회견 참여
2023/05/31
활동 후기

다움은 오늘 2023년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 투쟁대회&행진에 참여했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행진은 순탄하니 즐거웠어요. 30년 된 한국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목표를 다시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혼인평등 실현, 학생인권법 제정, 트랜스인권법 제정, 지역인권조례 확대를 요구하며 성소수자들과 앨라이들이 행진했습니다.

[집회] 아이다호 투쟁대회 참가
2023/05/20
활동 후기
내용

군형법 제92조의6이 성소수자에 미치는 문제점
기진(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안녕하세요. 군형법 제92조의6이 성소수자에게 미치는 문제점에 대해 발언할,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활동가 기진입니다.
성소수자 운동의 역사가 30년째가 된 오늘날에도 성소수자의 치열한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성소수자 운동과 시민 의식은 차근차근 인권 보장의 발판을 밟으며 전진해왔으나, 국가와 정치의 역할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발언] 군형법 제92조의6의 조속한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기진 활동가
2023/05/19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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