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2022년 6월호: Pride month와 장마철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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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22년 6월호: Pride month와 장마철 보내기

안녕하세요. 다움 뉴스레터지기입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했고, 장마도 지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코로나19가 다시금 유행의 조짐을 보이는 요즘,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다움은 지난 5월과 6월을 바쁘게 지냈습니다. 특히 5월부터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여러 굵직한 행사가 겹치면서 많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올해 다움은 활동가들이 모두 본 직업과 다움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어떻게 소진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나갈지 방법을 강구하고 방책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잘 펼쳐나가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해볼테니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도 흥미롭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2022년 6월 다움 활동 소개]

1. 제14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세션 참여
이전 뉴스레터에서 5월 21일 제14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개최소식을 전달드렸죠?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프라인 세션이 다시 열리는 이번 인권포럼의 첫 세션은 "성소수자 청년 들춰보기"를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다움의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가 빠질 수 없겠죠?
이번 세션은 기용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국회토론회에서 사회적 욕구와 차별에 집중했다면 이번 세션에서는 성조님이 조사 결과 중 정체성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2. 아이다호 기념 현수막 공동행동 결과
지난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아이다호, IDAHOBIT,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Intersexism and Transphobia)을 기념하여 다움의 제안으로 여러 대학 단위들과 공동현수막을 거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단위와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슬로건은 "성소수자 차별을 없애자, 우리는 평등으로 간다" 였습니다. 그 중에 '우리는 평등으로 간다'는 표어는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외면하는 사회적 반동 움직임에 반하여 함께 평등으로 나아가자는 제안문이기도 합니다. 함께 해주신 단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반면 한국외대 외행성의 경우 학교 기숙사 앞 길목에 걸었던 현수막이 난도질 당하는 혐오범죄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외대 외행성의 트위터 게시글 링크) 당시 사진을 보면 난도질 당한 현수막에서 악의를 느낄 수 있고, 이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현장을 목격하고 사태를 대응한 외행성 구성원 분들께 위로를 표하며, 다시는 이런 혐오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범인이 하루 빨리 잡히고,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성소수자 혐오 없는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본 행사는 전적으로 다움이 자부담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대학 단위들과 함께 성소수자 인권 증진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3.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구나":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보고서 국회 배송
지난 5월 아이다호데이를 맞아 발간했던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구나":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보고서는 다들 읽어보셨나요? 당시에 결과보고서를 국회의원 300명에게 전달하는 모금 캠페인(http://socialfunch.org/youthlgbtreport)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무려 4일 만에 모금 목표 100%를 달성했습니다. 짝짝짝! 모금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열망과 의지가 다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었는데요, 6월에 성공적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모금액이 목표를 초과해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대사관, 인권단체 등 다양한 곳에 보고서를 보내기로 결정했는데요, 드디어 6월 5일 300권이 훨씬 넘는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구나":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보고서 인쇄본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다움 회원들이 사무실에 모여 국회의원들에게 보낼 편지와 포장을 손수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6월 17일 3,911명 청년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성진님과 기용님이 의원 우편함에 하나하나 전달드려 국회의원 299인 전원에게 배송 완료될 수 있었습니다.
299부를 전부 우편함에 넣고 빈수레만 남았어요!
4. 군형법 제92조의6 추행죄 관련 국회 토론회 참여
6월 13일 '성소수자 군인 색출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미와 과제'라는 이름의 국회 토론회가 개최되어, 다움 성조님이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 2017년 성소수자 군인 색출 사건에 대하여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을 했던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의 의미를 짚어보았습니다.
5. 퀴어문화축제 부스 참여 안내
뉴스레터지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광장에 왁자지껄 모여 즐기는 퀴어문화축제가 온라인에서만 진행되었다는 점인데요, 드디어 2022년 서울 퀴어문화축제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옷은 어떻게 입을지 고민하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행진할 생각에 들떠있답니다 :)
구독자 여러분들도 다들 기대 중이실텐데요. 퀴어문화축제에 오시면 55번 다움 부스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청년, 우리는 평등으로 간다> 사진 찍기, 차별금지법 모의고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내일 반갑게 인사해요!

[ 2022년 5~6월 회계보고 ]

1. 5월 회계보고
2. 6월 회계보고
다움에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다양성이 가치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재정 및 후원 관련 문의는 다움 (dawoom@dawoom-t4c.org)으로 연락주세요.
바쁜 와중에 한 분께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성소수자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올 거라고 믿으시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믿음의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사회를 우리의 끊임 없는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겠죠. 그런 사회로 향하는 길에 다움이 언제나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럼 서울퀴어문화축제 후기와 함께 다음 뉴스레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