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내용
“'다양성을향한지속가능한움직임 다움'이 청년 성소수자 3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군 복무 대상이 아닌 사람을 제외한 1658명 중에 912명(23.3%)이 현역병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했고, 52명(1.3%)이 직업군인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렇게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닌 군인 전반에 대해 조사를 했을 때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거리낌 없이 밝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군 내부의 보수적인 분위기는 물론 군 관련 제도 전반이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성소수자들은 군 복무 과정에서 상당한 차별과 혐오를 마주한다.
위 조사에서 군 복무 중 성소수자 정체성과 관련하여 경험한 어려움을 물었을 때 응답자들은 '성소수자 비하적인 발언과 이를 용인하는 문화'(56.7%), '성소수자 정체성이 알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53.6%)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