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2022년 7~8월호: 긴 여름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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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22년 7~8월호: 긴 여름을 마무리하며

안녕하세요. 다움 뉴스레터지기입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의 끝이 보이네요! 유독 피해가 컸던 이번 장마에 회원 여러분들은 무사하셨기를 빕니다.
다움은 지난 7월과 8월동안 서울퀴어문화축제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하면서도 하반기 활동을 위한 잠깐의 휴식기를 보냈습니다.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과 후속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어떻게 다른 활동과 연결해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움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회원분들께서도 주저없이 의견을 나누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난 7월과 8월동안 다움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볼까요?

[2022년 7-8월 다움 활동 소개]

1. 빛나는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토요일 서울시청 광장에는 수만여 명의 성소수자와 지지자가 모여 자긍심을 드높이는 퀴어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작년과 재작년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행진만 이루어져 아쉬움이 컸었지요.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평소와 같이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저희 다움도 부스를 열었습니다.
다움 부스에서는 올해 다움이 발간한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배부하고, 각종 성소수자 인권 관련 홍보물과 스티커 등을 나누어주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향한 청년 성소수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포토 캠페인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다움 부스를 찾아주시고 보고서에도 큰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움 부스에 찾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스 행사에 이어 퀴어문화축제를 찾은 다움 회원들은 퀴어퍼레이드에도 참여했습니다. 행진이 시작할 무렵 시작된 폭우로 인해 줄을 맞춰 함께 행진하며 깃발을 흔들지는 못 했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움은 퀴어퍼레이드를 힘껏 즐기며 자긍심의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퀴어퍼레이드에서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행진하는 데서 오는 기쁨이지 않을까요?
인천과 춘천, 대구 등 앞으로 이어질 지역 퀴어문화축제에서도 다움의 모습을 찾아보실 수 있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고, 여러 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만나뵙기를 고대합니다!

2. 기용과 성조가 반상근 활동가로 새출발합니다!

다움은 보미님과 창구님이 상근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하신 뒤로 운영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운영위원 및 활동회원 분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신 덕분에 여러가지 뜻깊은 활동을 지속해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보다 안정적인 단체 운영과 활동을 위해 단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활동가를 갖추는 것은 다움의 오랜 과제였습니다.
비록 단체의 재정적 역량이 아직 충분치는 않지만 이러한 필요성으로 8월부터 기용님과 성조님이 반상근 활동가로 참여하여 다움의 여러 실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움이 더 많은 현장에서 인권 활동을 펼치고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반상근으로 참여하는 기용님과 성조님의 활동을 기대하게 됩니다.
반상근 체제는 후원회원 분들의 소중한 후원 덕분에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다움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시는 후원회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앞으로 지속가능한 활동, 그리고 다움이 다움이라는 단체 하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근활동가를 갖추기 위해서는 단체의 재정적인 안정성이 더욱 높아져야만 합니다. 저희 다움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움의 가치와 방향성에 공감하신다면 다움이 상근활동가를 갖추는 데 후원을 이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3.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와 공동으로 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성적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의 제안으로 다움 회원 및 청년 성소수자 분들과 함께 셰어가 개발한 성교육 프로그램인 <플레져랩>  교육을 7월 3일과 10일 양일 함께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임신과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성교육을 떠나, 다양한 성매개감염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성소수자 배제적인 성교육이 아니라 성소수자 포괄적인 성교육을 지향하는 <플레져랩>에 참가자들 모두 푹 빠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참가자들 모두 매우 즐겁게 진행했다는 후기인데요. 다음 번에도 다움이 자리를 만들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4. 뉴질랜드 대사관의 프라이드 리셉션에 참여했습니다!

주한뉴질랜드대사관의 초청으로 대사관저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인사들과 함께 하는 리셉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해외 대사관 중에서 성소수자 인권 지지 활동을 하는 곳들이 많고, 다움도 청년 성소수자 그룹으로서 초청이 되곤 하는데요. 오랜 만에 뵙는 터너 대사와 히로시 부부랑도 사진 한 장 찍고 왔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사 분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왔습니다.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주한 대사관들에서 자주 여러 제안을 나눠주시곤 하는데, 다움은 한국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활동으로서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여러 사업을 논의 중에 있는데, 계획이 구체화되면 다시금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렇게 7월과 8월의 다움 활동을 공유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성조, 기용 활동가가 반상근을 시작했습니다. 변화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남은 하반기 다움에서 더 알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년 7-8월 회계보고 ]

1. 7월 회계보고
2. 8월 회계보고
다움에 후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다양성이 가치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재정 및 후원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다움 이메일(dawoom@dawoom-t4c.org)로 연락주세요.
가을의 맑은 하늘을 보니 기쁜 마음으로 새출발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다움은 하반기에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